- 티머니 '태그리스 결제', 2023 UTIP 신기술 혁신 대상
- 새로운 대중교통 문화 이끌 글로벌 선두 주자로 우뚝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가장 놀라는 것은 바로 'K-대중교통'이다. 쾌적한 환경과 우수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지하철과 버스의 환승 연계, ▲값싼 이용료, ▲교통카드 결제시스템은 외국인들에게는 놀라움이자 부러움의 대상이다.
우리나라는 불과 20~30년 전만 하더라도 토큰이나 회수권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그러나 서울시가 2004년 7월 서울시가 '대중교통 통합요금제'를 시행하면서 본격적인 혁신이 시작되었다.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지하철과 버스 이용료을 묶어서 거리비례제로 통합해 요금이 산정되는 시스템의 적용으로 국내 대중교통에 큰변화가 일어났다.
현금에서 회수권, 교통카드로 혁신에 혁신을 거듭해온 K-대중교통이 이제 또 한 번 전 세계 대중교통 산업의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바로 티머니가 지난 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3 세계대중교통협회 총회(UITP Global Public Transport Summit) 어워즈에서 '태그리스 결제 솔루션'으로 신기술 혁신 분야 대상을 수상했기 때문이다.
UITP는 세계 도시 간 대중교통의 경험을 공유하고 대중교통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1885년 설립된 대중교통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기구이다. 현재 100여 개국 1900개 이상의 기관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UITP 총회는 세부행사로 2년 마다 열고 세계 우수 대중교통 정책과 사업을 선정하고 있는데 티머니는 올해 UITP 어워즈에서 전 세계 총 330개 프로젝트 가운데 '태그리스 결제'로 대상을 수상하며 대중교통 결제 시스템의 글로벌 리더로서 인정을 받은 것이다.
◇ '두 손의 자유'가 가져올 새로운 대중교통 문화, 태그리스 결제
티머니는 2004년 세계최초 원 카드 올 패스(One Card All Pass) 티머니 카드를 출시하며 현금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세상을 만들었다. 2010년엔 모바일 교통카드를 통해 '지갑 없이 세상'을 시작했다. 2023년엔 단말기에 태그 없이 타는 시스템을 통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문화를 완전히 바꿔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태그리스 결제는 스마트폰에 태그리스 결제 기능이 탑재된 앱만 설치돼 있으면 지하철이나 버스를 탈 때 교통카드 또는 스마트폰을 단말기에 태그할 필요가 없다. 길을 걷듯 편안하게 지나가기만 하면 결제가 된다. 손에 짐이나 우산이 있어도 지나만가면 되고, 어르신, 어린이,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도 별도의 결제 행위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기존 태그 결제도 가능해 승객은 원하는 방식으로 선택가능하다. 태그리스 결제가 설치되지 않는 기타 교통수단과의 환승도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결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
티머니는 태그리스 결제를 상용화해 더 빠르고, 편리하며 안정적인 대중교통 결제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티머니는 지난해 7월부터 우이-신설 경전선과 인천지하철 2호선에 태그리스 결제 시범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티머니는 서울시가 추진한 '포스트 코로나 대비 비접촉식 지하철 게이트'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태그리스 결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티머니는 현재 시범 서비스 기간 동안 태그리스 결제 모니터링과 결제 속도 등을 개선 중이다.
티머니 관계자는 "단말기에 교통카드나 휴대폰을 터치하고 대중교통을 타는 모습도 곧 추억이 될 것입니다. 차세대 대중교통 결제 서비스, '티머니 태그리스 결제'가 상용화를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며 "위생은 물론 안전 면에서도 뛰어난 태그리스 결제는 지갑 없는 사회를 뛰어넘은 더 스마트한 대중교통 결제 서비스로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풍경 자체를 바꿔놓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K-대중교통 혁신 이끈 티머니…글로벌 대중교통 선두 주자자로 두각 나타내
서울의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은 교통수단 분담률에서 2008년부터 쭉 60% 이상의 높은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시의 대중교통 결제 건수는 2019년 기준 2038만건으로 세계 최다 수준이다. 미국의 최대 도시 중 하나인 뉴욕보다 1.4배 더 많다. 서울시의 높은 대중교통 이용률은 교통카드 한 장으로 버스·지하철을 모두 이용할 수 있고 환승할인까지 받는 전 세계가 부러워 하는 시스템이 구축돼 있기 때문이다.
티머니는 환승할인은 물론 신속 정확한 요금정산을 통해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중교통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다. 2003년 10월 출범한 티머니는 2004년 서울시 교통카드 서비스를 시작했고, 2007년엔 수도권통합요금제 정산서비스를 개시했다. 2008년 서울·경기 광역·좌석버스 통합환승시스템 서비스, 무임용 RF교통카드 사업 시행 등 국내 대중교통 시스템 발전을 선도해왔다. 2010년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모바일 교통카드인 모바일티머니까지 선보이며 시민들의 더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을 지원했다.
티머니는 휴대폰 하나로 간편한 대중교통 결제는 물론 편의점 등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며 이때 쌓이는 'T마일리지' 적립 등 다양한 시스템을 통해 시민들의 이동수단 뿐만 아니라 생활에도 깊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중교통 중심 통합이동 서비스 '티머니GO'를 출시해 한국형 MaaS(Mobility as a Service) 서비스 구축에 나섰다. MaaS는 지하철·버스·택시 등 대중교통은 물론 전동휠·자전거·철도·비행기 등 모든 운송수단이 개별적으로 제공되는 현행 방식에서 벗어나 하나의 통합된 플랫폼에서 일괄 제공되는 형태다.
티머니는 개방형 교통정보 플랫폼을 구축하고 교통정보를 통합 운영하고 있다.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과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연계해 최적의 이동방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고속·시외버스는 물론 티머니onda로 택시호출 서비스까지 연계한다. 티머니는 기존에는 이동 수단에 따라 경로를 제공받았다면 장소를 중심으로 목적지까지 경로 안내를 받는 '복합 경로 안내 서비스'의 시대를 열고 있다. 이를 통해 티머니는 글로벌 대중교통 시스템을 혁신하는 선도자로 두각을 나타내겠다는 목표다.
이에 대해 김태극 티머니 대표이사는 "티머니는 '더 편리한 교통, 더 편안한 이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티머니 태그리스 결제는 코로나19로 촉발된 비접촉 결제 트렌드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으로 '지갑 없는 사회'를 넘어 '두 팔의 자유'를 가져올 차세대 대중교통 솔루션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며 "티머니 태그리스 결제 상용화에 박차를 가해 '더 스마트한 MaaS 솔루션'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고 포부를 밝혔다.끝
※ 기사 원문 : https://www.asiatoday.co.kr/view.php?key=20230610010004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