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머니로 음식물쓰레기 버린다
포항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전면 시행, 배출요금은 티머니 전용 결제
이제 음식물쓰레기도 티머니로 버리는 시대다. 포항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에서 티머니가 전용 결제 수단으로 쓰이게 되었다. RFID 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도입하는 전국 지자체중에서 가장 사업규모가 큰 포항시는 6개월간의 시범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티머니를 활용한 종량제사업을 전면 개시하였다.
환경부의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정책 추진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RFID 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서비스는 RF카드, 교통카드 등의 RFID를 활용하여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고 개별 세대 단위로 무게를 계량하여 요금을 과금하는 방식이다.
개별 배출자 단위로 요금을 과금함으로써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취지이며, 결제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선불제와 후불제로 구분된다. 포항시가 도입한 선불제는 배출시점에 티머니와 같은 선불카드로 즉시 결제하는 방식이다. 반면 후불제는 별도 배포하는 RFID를 통해 배출자와 배출량 정보를 관리하여 사후에 청구 및 수납하는 방식이다. 선불제는 후불제에 비해 별도의 RFID를 배포, 관리하고 사후 청구, 수납하는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티머니로 수수료 결제가 가능한 대상은 포항시내 공동주택 7만여 세대로 이번 종량제 결제 서비스를 위해 티머니 결제 서비스 해당 아파트 단지 134개소에 총 1,200대의 음식물쓰레기 계량장비가 설치되었다.
한국스마트카드 최대성 사장은 “이번 포항시의 티머니 결제 서비스 적용 사례를 바탕으로 향후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추진 중인 지방자치단체들도 티머니를 활용한 선불제 방식의 사업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공공분야의 신규 서비스 모델 확보를 통해 대중교통 외 다양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