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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택시노조, 직접 자정운동 나선다

 

 

- 스마트교통복지재단 계도차량 지원…”시민편익 증대 기여”

양대 택시노동조합 서울지역본부가 직접 교통계도를 통한 택시 자정운동에 나선다.

스마트교통복지재단은 11일 영등포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전택노련] 서울지역본부에서 ‘서울택시 자정운동 계도차량 인도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스마트교통복지재단은 교통계도를 위한 차량 3대와 계도용 디지털 캠코더 등을 지원했다.

계도차량은 전택노련과 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서울지역본부에 각각 배치돼 택시의 준법, 안전운행을 유도하는 자정 운동에 활용된다. 주로 심야 시간대 서울시내 강남, 종로, 신촌, 영등포 등 주요 4개 거점을 순회하며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택시노조 측은 서울택시 자정운동을 통해 법인택시 근로자를 대상으로 승차거부 등 불법적 택시 영업을 계도해 택시 이용객의 편익을 높이고 교통질서를 확립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계도차량을 통해 신속한 이동 및 명확한 증거자료 확보가 가능해져, 자정 운동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최대성 스마트교통복지재단 이사장은 축사에서 “자발적으로 택시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계도차량 운영 취지에 깊이 공감한다”며 “자정운동이 택시 서비스 품질 제고로 연결돼 시민과 업계 모두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 이사장을 비롯해 박기열 서울시의회 의원, 김충식 택시사업조합 부이사장, 봉희종 전택노련 서울본부 사무국장, 조규범 민택노련 서울본부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으며 실제 계도 활동에 나설 교통지도원 30여 명이 함께 했다.

한편 스마트교통복지재단은 지난해 티머니[T-money] 발행사인 한국스마트카드가 출연해 설립했으며 교통약자 보호, 운수종사자 복지, 대중교통 활성화 등에 관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