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티머니'로 유명한 한국스마트카드는 '티머니 교통시스템'을 기반으로 서울시에 구축했던 교통카드시스템을 글로벌 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2016 우수회원사 수출성공사례집에도 소개된 한국스마트카드는 몽골 울란바토르시에 우리나라 티머니와 같은 'U머니'를 구축했다. 몽골 울란바타르시와 합작해 설립한 현지 IT 서비스법인 울란바타르스마트카드(USCC LCC.)와 본격적인 교통카드 서비스를 개시했다.
인구 130만명에 시내버스가 1천200대에 불과했던 울란바토르시는 대중교통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았던 탓에 시민 4명 중 1명이 자동차를 이용했다. 때문에 심각한 교통체증을 겪어야 했다.
한국스마트카드는 2015년 7월부터 울란바토르에 서울시 교통카드시스템을 이식했다. U머니 카드는 도입 2개월 만에 50만장이 발급됐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를 통해 앞으로 교통카드시스템 운영권을 얻게 됐다. 한국스마트카드는 수익은 물론 대중교통을 넘어 다양한 생활분야로의 서비스 확대와 개선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한국스마트카드 관계자는 "현지정부 및 운수사와 긴밀한 공조체제 구축해 향후 서울을 모델로 한 다양한 서울 IT정책 수출활로를 개척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스마트카드의 저력을 확대하기 위해 티머니 브랜드를 강화하고, 사업기회를 개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기사원문 :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70317142224&type=det&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