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회 APSCA 아시아 스마트 카드 포럼 성공적 개최
- 한국의 티머니, 세계의 주목을 받다."
지난 10월 11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 스퀘어. 아시아 각 나라에서 온 수십 명의 사람들이 신중한 표정으로 강연자의 발표 내용에 귀를 쫑긋하고 있다. 한 마디라도 놓칠세라 온 신경을 다해 이들이 듣고 있는 것은 한국스마트카드 티머니 교통카드시스템의 성공사례.
지난 11~12일 양일간 서울 상암동 누리꿈 스퀘어에서는 제 4회 아시아스마트카드포럼(Forum on Transport Revenue Collection)이 열렸다. 아시아태평양스마트카드협회(APSCA)가 주관하고 서울시와 한국스마트카드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10여 개 지역 스마트카드 관련 업체 종사자 및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가해 최신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 해외가 인정한 한국의 ‘티머니’
이 행사에서 첨단 IT 기술이 집약된 티머니 및 서울시 교통카드시스템이 단연 화제였다. 인구 천 만이 넘은 도시 서울에서 시민들이 현금 없이도 아무런 불편 없이 버스와 지하철, 택시를 교통카드 하나로 이용하고 있는 것이 믿기지 않는 눈치였다. 하루 평균 3500만 건에 달하는 교통카드 트랜잭션이 이뤄지는 서울시 교통카드시스템을 눈으로 직접 확인한 참가자들은 한국의 교통카드시스템 기술력과 운영능력을 놀라워하면서, “한국스마트카드의 교통카드시스템 구축?운영 능력, 교통카드 기능을 겸비한 선불카드 발행사업, 카드결제 및 충전망 구축 등의 인프라 사업, 카드거래 정산 사업을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것에 감탄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국스마트카드 박계현 사장은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대규모의 교통카드 인프라와 데이터 정산처리 시스템, 검증된 서비스 운영 능력 등이 행사에 참가한 해외 정부기관 관계자 및 기업들에게 깊은 인상을 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국스마트카드는 지난 9월 ‘말레이시아 CBTS 구축 사업’ 계약을 맺고 티머니 교통카드시스템을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수출한다. 말레이시아 CBTS 구축 사업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대중교통 시스템 선진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교통카드 시스템 구축 사업이다. 한국스마트카드는 이번 계약을 통해 내년 3월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최대 운수업체인 RapidKL사 소속 1091대 버스에 승하차 교통단말기, 운전자 조작기, 카드판매?충전 복합단말기를 구축한다. 또한 향후 추가 사업에 따라 총 2011대 버스까지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CBTS 구축 사업 수주로 동남아시아 수출 거점을 확보함에 따라 한국스마트카드는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은 물론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콜롬비아, 인도 등 전 세계 주요 국가에 대한 티머니 교통카드시스템 수출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국제적 대중교통시스템 허브로 도약
한국스마트카드가 해외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보다 앞선 기술력과 편리함 때문. 티머니는 글로벌 표준에 가장 근접한 기술 및 운영 시스템을 확보한 한편, 교통카드시스템 운영을 위해 필요한 카드 단말기와 전산시스템 등의 인프라 구축, 교통카드 발행, 거래 데이터 정산, 카드 충전망 구축 등을 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술력과 노하우를 자랑한다. 편리한 대중교통요금 결제뿐만 아니라 유통결제가 가능하고 통합거리비례요금제와 같은 경제적인 효율성까지 제공한다.
한국스마트카드 박계현 사장은 “세계 많은 도시에서 녹색성장 실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친환경 교통시스템 티머니의 해외 시장 전망은 매우 밝다”라며 “티머니 교통카드시스템과 데이터 정산기술을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성장시켜 해외 수출을 확대해 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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