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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세계최초 후불형 모바일 교통카드 서비스 제공

- 오는 2월 20일부터 SKT 스마트폰 사용자 및 신한카드 사용자를 대상으로 시행
- 고객이 결제할 신용카드를 모바일 티머니 앱에 등록하고, 일별 한도금액[3만원]
범위 내에서 사용한 금액만큼을 신용카드로 나중에 결제하는 서비스
- 기존 선불 교통카드의 불편함을 해소하여 교통카드 사용자 편의성 크게 높여

서울시는 스마트폰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후불형 모바일 교통카드 서비스를 오는 20일부터 전국 대중교통수단 등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공하는 후불형 모바일 교통카드 서비스는 한국스마트카드가 특허 출원한 신개념 서비스로서, 대중교통 등에서 먼저 사용한 금액을 나중에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서비스다.


특이 이번 서비스는 기존 플라스틱 후불교통카드 서비스를 스마트폰으로 동일하게 이용하는 후불형 모바일 교통카드 서비스이다.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에는 기본적으로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근거리 무선통신] 기능이 탑재되어 있으며 그동안 한국스마트카드가 이동통신 3사와 제휴를 통해 스마트폰에 내장된 선불형 모바일 교통카드로 대중교통 이용금액을 결제할 수 있었다.


NFC 스마트폰의 급속한 보급으로 모바일 교통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고객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나, 기존의 모바일 교통카드는 선불 충전방식으로만 제공되어, 충전하지 않고 나중에 결제하는 후불교통카드[신용카드] 서비스에 익숙한 사용자에게는 불편을 초래한바 있다.

하지만 모바일 교통카드 서비스가 이제는 대중교통수단에서 먼저 이용하고 결제대금은 나중에 지불하는 방식으로 서비스가 진화하면서, 스마트폰을 이용한 후불형 모바일 교통카드가 빠르게 대중화될 전망이다.


20일 부터 출시하는 후불형 모바일 교통카드 서비스는 신한카드 소지자와 SKT 스마트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우선 시행되며, 다른 통신사와 신용카드사도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용방법은 스마트폰의 앱 마켓[구글 플레이 스토어, T-스토어]에서 ‘모바일 티머니 앱’을 다운받아 설치한 후, 앱 화면에서 후불형 서비스를 선택하고 스마트폰 명의자 본인의 신용카드를 등록하면 즉시 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후불형 모바일 교통카드의 사용처는 대중교통[지하철·버스]과 택시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7만여 개에 이르는 다양한 유통 가맹점과 인터넷, 스마트폰의 온라인 상점 등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서울시 윤준병 도시교통본부장은 “후불형 모바일 교통카드 서비스가 스마트폰 점유율의 급격한 성장에 걸맞은 선도적인 모바일 결제서비스로서 그 의미가 크며, 사용의 간편함, 나중에 결제하는 편리함과 다양한 사용처 확대에 따른 범용성 등으로 시민들에게 많은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면서 “앞으로도 큰 비용의 투자 없이도 시민들의 삶 개선에 기여하는 교통영역의 사회혁신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